서핑 입문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려 한다. 포항에 살고있기에. 포항 앞바다에서 촬영했다는 '갯마을 차차차'를 언젠가 보리라 마음을 먹었다. 겨울이 지나 봄이 오기 전 2월 말. 그 드라마와 함께, 서핑을 시작하게된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. 서핑에 관심이 있거나 갯마을 차차차를 봤다면, 나의 마음을 이해할지도 모르겠다. 내가 생각했던 서핑에 대한 이미지는 차보다 큰 높이의 파도를 능수능란하게 서핑보드를 밟으며 균형을 잡는 스포츠였다. 그렇기에 국내에서 서핑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음에도 막연하게 진입장벽이 높으리라 생각했다. 그러나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(홍두식)의 서핑 장면을 보고는 눈이 반짝했다.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도 가볍게 볼만 하긴 했다. 잔잔한 곳에서도, 여유..